꺼리셋/호작질

심심해서

구절송 2021. 8. 24. 17:18

'미운사랑'을 귀똥차게 부르는 친구

늘그막에 혼자 귀농한 종철이에게

'그 아지매 잘 지내제'라고

문자 안부 물었다

'그럼 잘쓰고 있다'란 답을 듣고

어떻게 쓰는게 잘쓰는 걸까?

 

말 동무로....

    ~

술 친구로....

    ~

잠자리 같이 하는 여자로....

 

많이 생각해봐도 아리송 하기만 해 궁금타

머지 않은 날,

코로나 끝나고 동창회 할 때 물어봐야지.

 

* 그 아지매 = 본적도 들은적도 없고,  존재여부도 모른는 여자

 

밥하기 싫다며 마련한 자급자족 아침식단/손길이 더많이 가야할 것 같은데.....